학병동맹은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 일제시기 강제로 징집됐던 학병 출신들이 만든 사설군사단체이다.
왕익권·이춘영 등이 주도하고 이념의 구분 없이 학병 출신들을 대상으로 조직되어 치안유지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향후 국가 수립 이후 군대 창설의 주역이 되겠다는 목표 아래 활동하였다.
1946년 1월 18일 서울 정동교회에서 반탁성토대회가 열리고 가두시위가 벌어지던 중 좌익 청년들의 습격을 받자 학생시위대가 학병동맹본부 등을 습격하였다.
1월 19일 학생시위대의 재습격에 맞서 학병동맹이 반격하였고, 경찰이 학병동맹 본부를 기습하여 조합원들을 연행하였다.
이때 학병동맹 삼학병(김성익·박진동·김명근)이 경찰의 총격에 희생, 망우리공동묘지(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