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5월 23일 인천 강화에서 태어났다.
1935년 『동아일보』에 시 「내 고향의 영혼」 등을 게재하였고, 1936년 『조선문학』에 「산허구리」를 발표하며 등단하였다.
1939년 제2회 연극대회에 「도념(道念)」을 출품하였다. 동자승의 모성애에 대한 갈망을 그린 이 작품은 훗날 「동승」으로 개제되어 한국 희곡의 고전으로 자리잡았다.
194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해연(海燕)」이 입선하였다. 1941년 극단 현대극장 전속 작가로 활동하며 「에밀레종」에서는 일본을 우호적으로 묘사하고 「황해」에서는 지원병제를 노골적으로 선전하는 등 변절하여 친일 행위에 가담하였으며, 이로 인해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2009) 연극·영화 부문에 수록되었다.
1947년 사회주의 색채가 짙은 「태백산맥」을 공연하고 희곡집 『동승』을 발간한 뒤 월북하였다.
1950년 6·25전쟁 발발 후 조선인민군 종군 작가로 서울에 입성하였다.
1950년 6월 29일 별세, 망우리공동묘지(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