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서울 화동에서 태어났다.
1948년 영화계에 입문하였고, 1949년 한국인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의 생애를 그린 전기영화 「안창남 비행사」로 감독 데뷔하였다. 이후 사극 「복면대군」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출력을 보였으나, 진면목은 1960년대 ‘부루스 시리즈’로 대표되는 음악영화에서 드러났다.
「그 밤이 다시 오면」(1958)·「사랑은 흘러가도」(1959)·「심야의 블루스」(1960)·「검은 상처의 부루스」(1964)·「밤하늘의 부루스」(1966)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대중가요의 감성을 극대화한 영상을 선보였다.
영화와 음악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여 ‘국내 음악영화의 1인자’로 불렸다.
1966년 7월 29일 별세, 망우리공동묘지(현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