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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내 인물

권진규
1922. 4. 7.(함경남도 함흥) ~ 1973. 5. 4.
“근대 조각가의 선구자”
이중섭, 박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 미술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조각가
  • 1922
    함경남도 함흥시 낙민동 51번지 출생
  • 1932
    상공회의소 주최 ‘공업전시회’에서 조각 <사슴>으로 수상
  • 1942
    춘천중학교를 졸업, 일본 동경 사설 미술강습소 수학
  • 1943
    다치가와(立川)시 히다치 비행기 공창(工廠)에서 징용
    1944년 징용을 피해 귀향 후 은거
  • 1947
    이쾌대의 성북회화연구소에서 그림 공부
  • 1948
    동경예술원에 미술 공부
  • 1949
    무사시노미술학교 조각과 입학
  • 1952
    제37회 이과회전(二科會展)에서 석조작품 <한낮의 꿈 白晝夢>으로 입상
  • 1953
    2년 후배 가사이 도모와 결혼. 제38회 이과회전에 <기사 騎士>와 <말머리 馬の首> 특선
  • 1959
    어머니 간병을 위해 귀국, 동선동 아틀리에 거주
  • 1965
    서울 한국신문회관에서 제1회 개인전 개최
  • 1966
    6월 서울대학교 공대 건축과의 재료학 강사
  • 1967
    <지원의 얼굴>,<영희>,<남자흉상>,<자소상>,<비구니> 등을 제작
  • 1968
    7월 일본 동경의 니혼바시화랑에서 제2회 개인전 개최
  • 1971
    명동화랑 개관 1주년 기념초대전으로 제3회 개인전 개최
  • 1972
    개인전 성과 실망과 유전병인 고혈압·신경성 수전증 등의 병세로 제작 중지
  • 1973
    5월 4일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전시된 자신의 작품 관람 후 동선동 아틀리에서 자살

1922년 4월 7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났다. 1944년부터 서울에서 살기 시작했으며 6.25전쟁 때 가족 모두가 월남, 서울 종로구 사간동에 정착하였다. 1947년 이쾌대가 개설한 성북회화연구소에 들어가 미술을 배웠다. 1948년 형 진원의 간병을 위해 일본으로 밀항하였고, 1949년 일본 무사시노미술학교 조각과에 입학했다. 2009년 일본 무사시노미술대학의 창립 80년 역사가 배출한 졸업생 중 '가장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이룬 작가'로 선정되었다. 

1953년 무사시노미술학교에 졸업하던 해 일본 이과전에서 석조<기사>(1953), <마두A>(1952), <마두B>(1953)를 출품, 특대의 상을 수상하였다. 1959년 귀국하여 성북구 동선동에 아뜰리에를 손수 설계해 짓고 1973년 5월4일  떠나는 날까지 작품활동에 전념하였다. 자기만의 '자기류'를 추구, 석고-브론즈-목각-석조-테라코타-건칠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한국적 리얼리즘 조형세계를 구축해 나갔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소상을 만든 예술가이며 <손>(1963), <지원의 얼굴>(1968), <십자가 위 그리스도>(1971)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삼성미술관 리움, 고려대학교 박물관 등 국내 유수 미술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건희 컬렉션에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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