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안동소학교, 인천고등여자학교에서 공부하고 소학교 선배 노창성과 결혼하였다. 4남 5녀를 키웠는데 2녀(명자)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노라노이다.
노창성과 결혼 후 일본음악학교를 다니다가 귀국했다. 남편 권유로 1926년 7월부터 체신국 방송소에서 아나운서 일을 시작하고 중앙방송국 개국 후에도 공채1호 아나운서 마현경과 함께 1928년까지 일하며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